자체적으로 배터리를 포함하고 있는 컨트롤러들과는 다르게, Xbox 컨트롤러(패드)는 일반적으로 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건전지는 물론, 충전지, 그리고 건전지를 꽂는 곳에 호환되는 배터리까지 총 세 가지를 전부 사용할 수 있는데, 각 방식의 장단점과 개인적으로는 어떤 걸 선택하는 것이 나은지 여러 글로 나눠 정리해볼까 한다.
건전지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 싸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것도 컨트롤러를 꾸준히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컨트롤러는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하기에 단점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일까? 이건 어떤 건전지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건전지를 택하는 경우는 성능보다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한 번 교체한 뒤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충전지나 배터리보다 짧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앞선 장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를 재충전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한 번 사용한 뒤에는 버려야만 하므로,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는 가장 큰 값을 치룰 수도 있는, 어쩌면 가장 비효율적인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전지보다는 충전지나 배터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 부분에 대해 딱히 이게 최고다 하는 식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주로 사용하는 건전지는 다이소의 알카라인 네오나 노브랜드의 건전지 정도로 보이는데, 당장 다이소나 노브랜드를 가지 못한다면 아래의 선택지를 골라보는 것도 무난하다.
첫 번째는 Xbox 컨트롤러 내에 함께 포함되어 있기도 한 듀라셀 건전지. 뭐, 정확히는 계약 때문에 함께 포함되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여분 건전지에 대한 이슈가 터진 적이 없기도 하기에 다이소나 노브랜드의 가성비 다음으로는 무난하게 선택하기 좋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는 벡셀이나 에너자이저도 있긴 하나, 고급 라인업에선 서로간 큰 차이가 없어 듀라셀의 울트라 라인업 정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 말 그대로 기존 듀라셀 건전지보다 사용 시간이 길다고 이해하면 되는데, 건전지를 자주 갈아끼우는 것에 상관이 없기만 하다면 앞서 소개했던 듀라셀 일반 라인업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는 현명할 수 있다.
여기서 울트라와 비슷한 라인업으로는 벡셀의 플래티넘이나 에너자이저의 맥스 또는 어드밴스 정도가 있을 텐데, 사실 다이소나 노브랜드 건전지가 아닌 이상은 뭘 선택하건 가성비는 비슷하기에 개인별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