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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위치를 국내 첫 출시 때 구매했는데, 휴대용 게임기임에도 손에 맞지 않아 본체 거치 + 프로컨트롤러(이하 프로콘)을 따로 구매하여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다. 이때부터 프로콘이 생각보다 손에 잘 맞아서 PC에서도 사용하게 됐는데, 최근쯤부터 자동 페어링에 문제가 생겨 원인을 찾아보았고, 나름대로 해결 방법을 찾긴 했어서 이에 대해 정리해볼까 한다.

 

Nintendo Switch Pro 컨트롤러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겪었던 페어링 관련 증상은 다음과 같았다.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해 PC에서 처음 플레이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연결을 끊은 이후에 다시 플레이하려고 하면 PC에서는 페어링이 되었다가 풀렸다가를 반복. 프로콘에서는 계속 블루투스 연결 중인지 네모 불빛이 좌우로 계속 왔다 갔다 할 뿐인 증상이다.

 

이 문제가 첫 페어링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블루투스 연결 목록에서 프로콘을 삭제 후 다시 페어링을 통해 사용하긴 했다. 하지만 매번 이런 번거로운 절차를 따라가기는 너무 귀찮았던 터라 본격적으로 원인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결론적으로 확인한 건 블루투스 4.0 동글에서는 이 문제가 없고, 새로 산 5.0 동글에서는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와 같은 사례가 없는지 찾아보았고, 국내 정보는 찾아봐도 나오질 않길래 해외로 시선을 돌려서 그나마 하나를 찾아내긴 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처음엔 블루투스를 통한 페어링이 잘 되어 스팀을 통한 플레이에 문제가 없었지만, 나중에 다시 연결을 시도할 때는 필자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

 

그렇게 글을 하나 찾아 여러 댓글을 읽고 댓글에서 제시한 방법도 전부 적용해봤는데 전혀 소용이 없었고, 이 댓글들에서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바로 닌텐도 측에서 드라이버를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또한, 다른 댓글들 중 일부에서는 구버전의 블루투스 동글에서 플레이 시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 사례가 있었고, 앞서도 말하긴 했지만 이 글을 읽은 시점에서 필자 또한 버전을 내렸더니 해결되었다. 따라서 블루투스 5.0 이상의 동글에서 해당 문제를 겪는 경우, 4.0으로 낮춰서 다시 무선 연결이나 페어링 등을 시도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아무튼 이런 문제들을 겪고나서 보면, 그립감 때문에 프로콘을 선택하다가도 PC에서의 불편한 호환 문제로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쓰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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