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플레이 하고 원신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원신은 상대적으로 비행속도가 느린 편이다. 따라서 첫 플레이에 공중에서 직접 날아보면 뭔가 난다는 느낌보다는 둥둥 떠다닌다는 느낌이 더 올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개발진 중에서도 이것에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나즈마의 평판 업데이트에 비행 속도와 관련된 아이템이 하나 추가되게 되었다.
해당 아이템의 이름은 붉은 깃털 부채이며,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정리해볼까 한다.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아이템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이나즈마의 평판 시작 조건 등이 궁금하다면 위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붉은 깃털 부채는 이나즈마의 평판 레벨을 5까지 달성했을 때 획득할 수 있다.
참고로 이런식으로 기능이 있는 아이템들의 경우, 인벤토리에 장비한 후에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붉은 깃털 부채 또한 인벤토리의 간편 아이템 탭에서 부채를 선택 후 장비를 해줘야만 필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 시 효과는 사용 후 30초 동안 활강 시의 이동속도가 30% 증가한다이며, 설명은 한 줄로도 충분히 표현되는 수준이기에 사용하는데 다른 아이템들처럼 분석이 필요하거나 하지는 않는 편이다.
사용 시에는 위의 이미지처럼 몸에 특정 이펙트가 퍼지며 30초의 지속 효과가 시작된다. 즉, 아이템 사용 시 직관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기에 따로 쿨타임이 돌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는 없다.
비교를 위해 부채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나는 속도, 그리고 부채 사용 후에 나는 속도를 준비해보았다.
어떻게 보면 이미지에서의 고도가 높은 편이가 크게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이미지를 순서대로 보면 생각보다는 꽤 차이가 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꾸준히 사용해보면서 느낀 두 가지 정도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첫 번째로는 같은 고도에서 더 먼 곳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로는 평소 아이템 슬롯이 거의 빈 칸이나 마찬가지의 취급을 받는 경우 빈 칸 대신에 부채를 끼워넣어서 이동 시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 정도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