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콘다 이야기 공략 (마을의 우물 / 눈동자 & 열쇠 위치 / 지하 기믹 해제 방법)

원신의 월드 임무는 단순히 컨텐츠를 즐기고 싶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필자처럼 다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개인적인 이유를 따로 설명해보자면, 이나즈마에서 매주 받을 수 있는 평판 퀘스트를 받기(평판 등급 Lv.2) 위함이고, 이걸 받기 위해 위처럼 월드 탐사나 이나즈마의 임무를 진행해야만 하기 때문인데, 월드 탐사보단 임무가 낫다고 생각해 월드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콘다 이야기라는 퀘스트를 클리어해보는 겸 공략을 작성하고자 한다.

콘다 이야기 퀘스트 공략

콘다 이야기 퀘스트는 당연하게도 콘다 마을쪽 워프를 타야 시작할 수 있다. 구체적인 위치는 위와 같다.

해당 위치로 와보면 ???라는 캐릭터가 조각상 앞에서 퀘스트 아이콘을 띄운 채로 있는데,

갑자기 이 천호 조각상을 좀 보라며 이 중 하나의 주술 도구는 번개의 인정을 받고, 용기 있고 의리를 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꺼낼 수 있다고 말한다. 번개라는 단어에 강조 표시가 된 것으로 보아, 번개 속성 캐릭터가 필요함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번개 속성 캐릭터로 번개 속성의 원소 공격을 조각상에 가하게 되면 이미지처럼 주술 도구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하고 ???에게 다가가 보면, 갑자기 당신이 운명으로 정해진 자라며 자신이 무녀인 하나치루사토라고 소개하게 되고,

콘다 마을에 풀어야 할 결계가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따라서 바로 옆에 입구를 두고 있는 콘다 마을로 진입해보자.

그리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후타바에게 말을 걸어 이상한 일 없냐 물어 보면, 밤중에 자는데 비가 쏟아지고 집 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마을 도랑에서 둥둥 떠 있는 주머니를 봤다는 얘기를 한다.

연이어 다른 단서로는 콘다 마을의 촌장인 후타바 자신의 아버지인 콘다 덴스케, 그리고 자신의 조카인 타케루에게 물어보면 추가적인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하므로 이 두 사람을 각각 찾아가야 함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후타바의 아버지이자 콘다 마을의 촌장인 콘다 덴스케는 후타바 바로 옆의 돌다리를 건너보면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촌장인 덴스케에게 말을 걸어보면 이상한 일이나 비밀 같은 건 없다고 직접 찾아보라 한다. 첫 대면부터 큰 소리를 치는 것을 보면 애초에 화가 많거나, 무언가를 숨기기 위함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일단 덴스케에게선 아무것도 얻은 게 없으니, 다음 대상인 후타바의 조카인 타케루에게 가보도록 하자. 앞서 타케루는 높은 곳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마침 촌장 집에서 뒤를 돌아보면 보이는 집의 천장에 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타케루에게 말을 걸어보면 마을 어귀에 낡은 차가 수상하다고 한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면 한 가지 수상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후타바가 말한 사람들(촌장, 조카)과 전부 대화를 나눴음에도 현지인에게 정보 묻기라는 조건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로 있다는 점. 따라서 옆 집의 테지마 뒤편에 보이는 NPC에게 이어서 말을 걸어보도록 하자.

다가가 보면 사이몬 에리라는 할머니임을 확인할 수 있고, 대화를 나눠보면 지로와 연락이 되지 않고, 콘다 마을에 사람이 줄었다는 등의 여러 이야기를 해준다. 분명 결계 어쩌고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점점 이상한 길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곧 지로의 얘기를 했던 시점에서 촌장 집 뒤편 마른 우물에 적지 않은 모라 주머니가 널브러져 있었다는 얘기를 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 사이에서 여러 단서가 모이게 됐으니 전부 하나씩 찾아보도록 하자.

먼저 가장 가까운 위치인 남서쪽으로 이동해서 돈주머니를 획득하고,

북쪽으로 이동해 츄츄족을 처치하고 막부의 물품, 비용 점검이 담긴 쪽지를 획득한다.

그리고 동쪽으로 와서 둥둥 떠있는 주머니까지 마저 얻고 촌장에게 가면 된다.

따라서 촌장에게 대화를 걸어보면 이미 여행자와 페이몬은 촌장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증거를 제시하게 되는데, 가장 처음 제시해야 할 증거품은 페이몬이 말한 데로 우물가에서 찾은 마른 우물 주변에서 찾아낸 돈주머니. 제시하면 자기 것이라고 말하지만 주머니 위쪽의 표기를 그려보라 하면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인정한다.

하지만, 왜 있는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귀신에 홀려서 여행자의 돈주머니를 슬쩍하려 했다는 핑계를 댄다. 여기서 여행자는 믿지 않고 누군가 일부러 버린 것이라하며 그에 따른 두 번째 증거품을 제시한다.

따라서 물속에서 찾아낸 화물 주머니를 제시했는데, 그리고 둘 사이에 관련이 없다며 반박하자 세 번째 증거품을 제시하게 된다.

세 번째 증거품은 3개 중 하나 남은 훼손된 물품 리스트. 이 증거품을 보여주자 파손된 화물차를 소홀히 했다며 자신이 벌인 일임을 인정한다.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마을의 젊은이들이 술김에 막부의 운반차를 탈취했고, 일을 촌장 선에서 숨기려 했으나 실패한 것. 아무튼 당시에 불안해서 따로 메모로 적었고, 열쇠 숨긴 곳도 메모에 있으니 알아서 찾아보라 한다.

그리고 연이어 땅 속에 번개의 벚나무 뿌리가 있고, 뿌리를 수호하는 것과 관련된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곧 하나치루사토로 부터 시작된 퀘스트로 다가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아무튼 지붕 위에 메모를 던져놨다고 하니 촌장 집 위의 지붕으로 올라가 보자. 그럼 열쇠가 마을 동쪽 도랑 맞은편의 건물 잔해에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열쇠가 있는 위치를 미니맵으로 보면 너무 대략적인 위치를 짚어주는 느낌이 드는데,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이미지에서 보이는 폐허가 열쇠가 있는 위치가 맞으니 다른 곳을 찾아볼 필요는 없다.

폐허에 있는 몹들을 제거한 뒤, 대략적으로 폐허 안쪽에 해당하는 위치로 다가가 보면 발굴 버튼이 생긴다. 그리고 발굴을 하게 되면 오래된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몹은 잡았지만 따로 빛나는 것이 없어 '여기가 아닌가…' 하며 다른 곳을 헤매다 올 가능성도 있을 수는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