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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십자 불량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는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에 속해 있는 전자제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생각 때문에 최근까지 거의 3년 정도의 기간동안 아이패드 병에 걸린 채로 지내온 것 같다. 그러다 대대적인 성능 및 기능 추가가 이뤄진 김에 지르게 되었는데, 불행하게도 근 한 달 여만에 받은 아이패드에 십자 불량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바로 반품 절차를 밟게 되었다. 따라서 반품 절차를 밟으면서 따라갔던 과정들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아이패드 반품(환불) 기간

애플 반품 및 환불 기간

애플 공홈에서 구입한 제품의 경우, 제품을 받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14일 안쪽으로 반품을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반품을 신청한 날로부터 14일 안쪽으로 애플에 해당 제품이 도착해야만 반품이 이뤄지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게 될 테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회수하고 약 5일째 되는 날에 반품 처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아이패드 초기화 & 비닐 포장 여부

만약, 현재 제품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초과로 경과하지 않은 경우라면 해당 제품을 재포장하긴 해야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미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 한 경우에 초기화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박스나 제품을 감싸고 있는 비닐에 손상이 갔거나, 버렸거나, 또는 잃어버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위 글을 작성해보았다. 따라서 궁금하다면 위 글을 잠깐 보고 오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아이패드 반품(환불) 방법

공홈에서 구매한 제품의 반품은 애플 스토어가 옆집인 게 아닌 이상은 공홈을 통하는 게 가장 편하다. 따라서 위 링크를 이용해 애플 공식 홈페이지로 들어가보자.

 

애플 홈페이지 로그인

공홈으로 들어왔다면, 우측 상단부 메뉴들 중 가장 오른쪽에 장바구니(?) 아이콘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아이콘을 통해 로그인을 눌러 애플 제품을 산 계정으로 로그인해주면 된다. 참고로, 아이폰과 같은 기기에는 Apple Store라는 앱이 있어 마찬가지로 이 과정을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기는 하나, 이 글은 애플 공홈을 PC로 연 화면을 기준으로 작성되므로 똑같이 따라가고 싶다면 위와 같은 화면으로 맞춰두고 진행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다.

 

애플 홈페이지 장바구니 - 주문

만약, 위와는 다르게 장바구니를 눌렀는데 본인 계정의 로그아웃 버튼이 뜬다면 메뉴 중 주문 탭을 눌러 들어가주면 된다.

 

주문하신 제품

이어서 로그인 된 계정이 제품을 주문한 계정과 동일하다면 이렇게 특정 일자에 배송되었다는 문구가 표기되게 되고, 반품 절차는 반품하려는 제품을 선택해서 나머지 과정을 진행해볼 수 있다.

 

반품 시작

제품을 선택해보면 제품 이미지 바로 아래에 어떤 스펙의 제품인지, 그리고 가격은 얼마인지에 대해 표기되어 있고, 바로 그 아래에 반품 시작이라는 버튼이 작게 숨어있다. 이걸 눌러보도록 하자.

 

운송업체 반품 시작

그럼 받은 날로부터 14일 뒤까지만 반품을 시작할 수 있다며 날짜로 구체적으로 표기되고, 추가로 제품 및 동봉된 케이블, 어댑터, 설명서도 함께 포장해서 반품하라고 적혀있기에 받은 구성품들 중 하나라도 누락된다면 제대로된 반품이 힘들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애플 스토어 매장에 들고가서도 반품은 해볼 수 있기는 하나, 귀찮기에 운송업체를 이용하게 되었다.

 

반품하려는 제품 선택

이어서 선택했던 것과 동일한 제품을 선택하고, 반품 시작을 눌러주자.

 

반품 주소 & 픽업 날짜 설정

그럼 픽업할 주소, 그리고 언제 픽업할지에 대해 고르는 화면이 나오는데, 짜피 반품할 제품이므로 픽업 날짜는 최대한 이른 날짜로 맞춰두고 반품시켜버리는 것을 권장한다. 괜히 바로 포장 안하고 꺼내서 쓰다 제품에 훼손이 발생해버리면 반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

 

아무튼 날짜까지 선택한 뒤, 반품 제출을 누르면 바로 절차가 진행된다.

 

반품을 위한 남은 순서

그럼 환불을 받으려면 반품을 완료해야 한다는 문구와 함께 절차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왼쪽 상단의 문구를 보면 상자 겉면에 반품 번호를 적어달라고 적혀있으므로, 같은 화면에서 아래의 요약으로 돌아가기에 보이는 반품 #번호 꼴로 이뤄진 문구를 다 포장한 뒤 박스에 적어주면 된다. 

 

그런데 같은 페이지인 이곳에서 무언가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위에서 두 번째 줄을 보면 1111번으로 끝나는 카드로 환불됩니다.라는 문구인데, 개인적으로 사용한 카드가 1111번이 아니라서 이 부분에 대해 좀 찾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애플 커뮤니티를 통해 답변을 확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시에 결제했던 카드로 환불되는 게 맞고, 필자 또한 환불 직후 화면에서 위처럼 1111을 확인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제대로 환불처리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픽업 당일인 7월 9일에 문 앞에 놔달라는 문자가 오게 되고(왔던 문자를 찾지 못해 미첨부), 앞서 설정했던 픽업 장소를 통해 제대로 회수된 경우, 추가로 회수되었다는 문자가 추가적으로 오게 된다.

 

아이패드 프로 반품됨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DHL로 접수, 그리고 DHL을 통해 애플로 발송되면서 반품 처리가 완료된다.

 

반품 절차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아마도 기존에 제품을 포함한 다른 것들을 전부 재포장해서 보내달라고 한 것을 보면 검수 과정도 있기야 할 텐데, 검수 단계에 대해선 구매자가 알 수 있도록 과정 중에 표기를 해놓지 않기에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어려울 것 같다. 참고로 7월 9일(금) 회수, 7월 14일(수)에 반품이 완료되었으므로 대충 영업일 기준 3 ~ 4일 정도 소요된다고 예상할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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