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에는 필수로 맵을 훑어 수집해두면 좋은 것들이 있다. 가장 먼저 스태미너의 최대치를 늘릴 수 있는 신의 눈동자, 그리고 전체 맵에서 한 번 밖에 못 얻는 보물상자라던가 하는 것들이 있을 텐데, 여기서 눈동자는 얻은 위치를 맵 핀으로 파악해둔다 쳐도 상자는 그 수가 너무 많아 얻은 위치를 전부 파악하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얻은 위치를 전부 맵 핀으로 파악해두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지, 원신에서는 평판 업데이트를 통해 신의 눈동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공명석과 함께 필드 내에 당장 존재하는 보물상자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나침반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바람의 보물찾기 나침반에 대해 다뤄볼까 한다.
정확히는 도면이 아니라 설계도인데, 설계도: 바람의 보물찾기 나침반은 몬드의 평판 레벨 6 보상으로 설명서: 포켓 워프 포인트와 함께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리월에서 사용되는 바위의 보물찾기 나침반 도면을 얻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위 글을 참고해보도록 하자.
받고 나면 이렇게 설계도 형태로 인벤토리에 추가되게 된다.
따라서 현재 평판이 어떤건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른다면 위 링크를 참고하여 자신이 도시 평판을 어떻게 하면 시작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두는 게 좋을 수 있다.
아무튼 몬드 평판을 6까지 달성해서 설계도를 얻게 되었다면, 인벤토리를 열어 해당 설계도를 사용해줘야 단조를 통해 보물찾기 나침반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바로 앞서도 말했듯이, 설계도 류는 단조를 통해 제작할 수 있기에 각 마을의 워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대장간의 단조 기능을 이용해줘야 한다.
소재 | 개수 |
골드 까마귀 휘장 | 10 |
바람버섯 | 30 |
수정덩이 | 50 |
모라 | 50,000 |
참고로 이 나침반은 단조를 통해 만들어지는 아이템이라 일회용이 아닌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다른 일회성 아이템들보다는 모라부터 시작해서 많은 재료를 필요로 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나, 영구적인 사용이라는 측면 하에 본다면 그렇게 부담이 될 수준의 재료는 아닌 편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필요 소재들 중 골드 까마귀 휘장은 보물 사냥단을 잡으면 획득할 수 있다.
대장간의 단조 기능을 통해 나침반을 만들었다면,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이기에 단축바로 올려줘야 한다. 따라서 인벤토리의 상자 아이콘인 간편 아이템 탭을 통해 장착해주자.
아이템까지 제대로 장비했다면 이렇게 원소기술 버튼의 상단부에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하나 추가된다. 참고로 다른 플랫폼은 모르겠으나, PC버전에서는 Z키를 통해 아이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버튼을 누르면 나침반이 근처에 있는 가장 가까운 보물상자가 위치한 곳의 방향을 알려주게 된다. 여기서 기본적인 나침반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30초이긴 하나, 찾지 못했을 때는 대기시간이 30초에서 5초로 줄어들기에 상자를 찾지 못했다고 한들 30초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나침반의 범위는 어떻게 될까? 개인적으로 찾아본 결과, 레딧발 정보에 따르면 위에 표기된 정도의 범위가 된다고는 한다. 해당 범위의 크기가 어느정도가 될지 비교해봤는데, 몬드'성' 자체를 아슬하게 포함할 만한 수준의 범위 정도는 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범위 하나당 1 몬드성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여기까지 봤다면, 이 나침반만 있다면 원신 내에 있는 모든 상자를 찾기가 수월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한계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월드맵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상자만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위와 같이 시간 내에 어느 일정한 위치에 도착, 또는 정령을 안내하거나 풍선을 터뜨리는 등, 미션을 시작 또는 완료해야만 맵에 상자가 구현되는 경우는 아쉽게도 나침반으로는 감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