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 한글패치 방법
간혹, 스팀의 세일 기간(봄, 여름, 가을, 겨울 등)에 게임을 둘러보다 보면 와! 아시는구나!로 유명한 언더테일이 할인 중인 것을 종종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언더테일의 경우는, 기본 게임 가격이 플레이타임(7 ~ 22시간)에 비해 크게 비싼 편도 아니라 애초에 관심이 있다면 쉽게 접근할 만한 수준인데, 여기서 추가 할인이 있다면 70% 더 절약되어 3,150원 정도에도 구매할 수 있어 할인 시즌이라면 제법 손이 갈 만한 게임일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2018년 이전의 외국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듯, 첫 발매에는 한국어를 당연히 지원하지 않고, 이후에도 관련 패치가 없는 경우엔 한글 패치를 적용해야만 하는데, 언더테일이 이 경우에 속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언더테일의 한글패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언더테일 한글패치 방법
언더테일의 한글 패치는 당시(2016년) 팀 왈도 측에서 제작했고, 이후 게임의 업데이트로 인해 한글패치 과정이 한 단계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는 설명의 중간쯤 언급할 텐데, 전혀 어렵지 않으니 아래의 내용대로 따라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먼저, 스팀 클라이언트를 실행한 뒤, 라이브러리에서 언더테일(Undertale)을 찾아보자. 라이브러리에 게임이 많다면 검색 바를 통해 직접 검색하는 것으로 위와 같이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이어서 설치 여부와 관계 없이 Undertale에 우클릭 → 속성을 순서대로 선택해보자.
그럼 위와 같이 언더테일의 속성 창이 나타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일반에 맞춰져 있기에 네 번째 메뉴인 베타를 선택해서 메뉴를 변경해줘야 한다.
이어서, 참여하고 싶은 베타를 선택하세요. 바로 아래의(또는 옆의) 없음을 선택하여 old_version_101 - old_version_101을 선택하도록 하자. 이유라면 앞서도 언급했듯 팀 왈도의 한글 패치가 이후 게임 업데이트에 대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이후 게임 업데이트 중엔 컨텐츠 업데이트가 없는 것을 확인했기에 구버전을 썼다가 '컨텐츠를 추가로 못 즐기는 거 아냐?' 같은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어서 정상적으로 old_version_101 - old_version_101로 맞춰진 게 확인되었다면 우측 상단부 X를 눌러 창을 닫아주면 버전 선택이 완료된다.
여기서 최종적으로 1.01 버전으로 변경되었는가의 여부는 스팀 라이브러리 게임 목록에서 언더테일을 보는 것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구 버전으로 제대로 바뀌었다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Undertale [old_version_101]로 변경되게 된다.
이후, 위 링크를 통해 언더테일의 한글 패치가 공식적으로 배포된 곳으로 이동해 보자. 이어서 스크롤을 좀 내려보면 링크가 1부터 3까지 존재하는데, 위 이미지에 표기한 구글 드라이브 링크인 링크 1을 선택해 주면,
구글 드라이브가 열리게 되고, 이어서 우측 상단부에 존재하는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주면,
다시 한번 페이지가 이동하게 된다. 여기서는 마지막으로 무시하고 다운로드를 선택하는 것으로 한글패치 파일을 받아볼 수 있다.
위 과정을 통해 한글패치 파일을 정상적으로 받았다면, 압축 파일을 우클릭해서 압축을 풀어보자.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압축 푼 폴더의 내부로 들어가 보면 KorUnderpatcher_검수v1.0(너).zip 파일과 KorUnderpatcher_검수v1.0(당신).zip 파일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이건 주인공을 어떻게 지칭할 것인가에 따라 파일이 나뉘었을 뿐, 나머지는 동일하다.
즉, 거울을 봤을 때 너다! 또는 당신이다!, 또는 부연설명 시 너의 의지가 충만해진다. 또는 당신의 의지가 충만해진다. 정도의 느낌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하는 느낌에 가까운 파일의 압축을 해제해주면 되겠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는 당신 쪽이 마음에 들어서 KorUnderpatcher_검수v1.0(당신).zip의 압축을 해제했다. 물론, 단어만 다를 뿐 패치 방법은 전부 동일하기에, 바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느낌에 따라 적절히 골라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너, 당신 둘 중 하나의 압축 파일을 풀었다면 이제 다시 스팀으로 돌아와 보자. 이는 언더테일 설치 경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인데, 방법은 단순하다. 먼저, 앞서했던 것처럼 Undertale [old_version_101]을 우클릭하고, 이번에는 관리 → 로컬 파일 보기 순으로 선택하자.
그럼 위처럼 언더테일 폴더가 열리게 되는데, 여기서 내 PC부터 Undertale까지 모든 경로가 보이게 설정한 뒤,
(참고로 필자의 경우 내 PC → 로컬 디스크 (C:) → Program Files (x86) → Steam → steamapps → common → Undertale 순의 경로로 잡혀있었다. 이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각자의 폴더에 뜬 경로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앞서 풀어뒀던 폴더로 돌아와서 Underpatcher.exe를 실행해 주면,
경로 선택 창이 하나 열리게 되는데, 여기서는 앞서 언더테일 설치 폴더가 열려있는 창에 적힌 경로를 순서대로 눌러서 들어가 주면 된다. 순서대로 선택해서 최종적으로 Undertale 폴더까지 도착했다면, 아래 확인을 눌러 패치를 마무리하자.
정상적으로 패치가 완료되었다면 Undertale patched! Start Undertale?라는 문구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예를 눌러주는 것으로 바로 한글 패치된 언더테일을 시작할 수 있다.
여기서 정상적으로 한글 패치가 완료되었다면 아무 설정 변경 없이 바로 한글로 게임이 시작되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