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을 처음 시작하고 초반부를 플레이하다 보면, 생각보다 레진이 최대치인 160(21시간 20분)까지 금방 차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아무 조치 없이 원신을 한다면 하루(24시간)에 한 번 들어오는 경우 레진이 20(2시간 40분 치)씩 사라진다고 보면 되기에, 레진이 꽉 차기 전에 들어와서 소모시켜줘야 나름 효율적으로 레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레진이 꽉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에 두 번씩 들어와서 소모한다는 게 생각은 쉽지만 직접 해보면 그리 쉽지만은 않은데, 여기서의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함인지 1.1 패치를 통해 농축 레진이라는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이 아이템은 말 그대로 레진을 농축시켜놓은 형태로, 레진 40당 하나를 만들 수 있고, 퓨어 레진 대신 지불하는 것으로 퓨어 레진 40 값어치의 보상을 얻을 수 있어서 가능하다면 빨리 만들 수 있게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바로 답을 말해보자면 농축 레진은 설명서를 통해 배울 수 있기에 설명서 아이템이 필요하고, 그 설명서 아이템은 바로…
리월의 평판 레벨을 3까지 달성했을 때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데, 레진 소모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아이템을 어째서 몬드가 아닌 리월의 보상으로 걸어둔건지는 약간 이해가 가지 않는 느낌이 강하다.
아무튼, 리월의 평판 시스템 보상에 존재하기에 당장 이 농축 레진을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면 리월 평판을 언제 시작할 수 있는지부터 파악하고 이 도면을 얻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보상을 받은 직후에는 설명서 형태의 아이템이라 인벤토리를 통해 사용을 해줘야만 만들 수 있게 된다.
참고로 농축 레진은 가까운 합성대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몬드나 리월이나 합성대는 워프와 가까이에 있으므로 몬드성은 내부에서 오른쪽에 있는 워프를, 리월항은 아래쪽의 워프를 타 보면 위처럼 수월하게 합성대를 발견할 수 있다.
소재 | 개수 |
수정 코어 | 1 |
퓨어 레진 | 40 |
모라 | 100 |
재료는 생각보다 단순한데, 모라가 100도 없는 경우는 잘 없을 테고, 퓨어 레진 또한 8분에 1씩 자연스레 쌓이기에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재료는 수정 코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수정 코어는 은근히 흔한 편은 아닌데, 이 때문에 필드에서 보기는 쉽지 않아 당장 필요하다면 따로 글(위 표 내부 링크)을 작성해뒀으니 참고해보도록 하자. 내용을 하나 빼먹었는데, 농축 레진은 한 번에 5개까지 소지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은 비경 또는 지맥을 클리어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데, 주마다 한 번씩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보스들의 경우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일반 비경이나 지맥은 퓨어 레진을 20 소모하는 반면, 농축 레진은 한 번에 40을 소모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한 번의 행동으로 두 번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비경과 지맥의 차이가 하나 생기게 된다. 비경의 경우는 내부 몹을 잡아도 몹 자체의 아이템을 드랍하지는 않는 반면, 지맥은 몹마다 아이템을 드랍하기에 지맥을 통해 나오는 몹으로 아이템을 얻으려는 경우는 농축 레진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조금이나마 효율적일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지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재료는 없지만 겸사겸사 가능하기는 한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