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에서 리월의 평판을 3레벨까지 달성하면 농축 레진을 만들 수 있는 설명서를 얻을 수 있게 되는데, 농축 레진 자체가 실시간으로 쌓이는 레진을 아이템화 하면서 레진 소모 시간까지 단축 할 수 있어 지속적이면서도 꾸준히 사용된다. 따라서 농축 레진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인 수정 코어는 생각보다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자주 훑는 루트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참고로 수정 코어를 얻기 위해선 필드에 있는 수정 나비를 잡아야 수정 코어로 변환되어 인벤토리에 들어오는데, 나비 자체가 가까이 가면 위쪽으로 날아가기에 빠르게 접근해 아이템 줍는 버튼(PC에서는 키보드 F키) 잡아주는 게 필요하다. 따라서, 파밍하다 보면 나비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생략하는 것이 낫다.
참고로 비가 오면 수정 나비가 나타나지 않기에, 파밍 지역에 도달했을 때 비가 온다면 비가 오지 않을 때까지 시간대를 돌리는 것을 권장한다.
첫 번째는 게임을 시작하고 튜토리얼을 진행할 때 보게되는, 몬드성 동쪽에 커다란 나무가 있는 바람이 시작되는 곳. 이곳은 신상으로 워프하자마자 강쪽 방향에 수정 나비가 있어서 코어를 얻기가 쉽다. 추가로 실제로 필드에는 존재하긴 하나 시간상 다니기 비효율적인 부분은 반투명하게 표기했으므로 이점을 참고하며 따라가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위 바람이 시작되는 곳 다음으로는 바로 고운각을 훑었었는데, 생각보다 비효율적인 면이 있는데다 수정 코어 위치 암기가 생각보다는 까다로운 편이라 생각되기에 요즘엔 바람이 시작되는 곳 다음으로 몬드성 남서쪽에 위치한 다운 와이너리를 훑는 편이다.
지도만 봐서는 주변에 수정코어가 많지만, 따로 암기하지 않아도 훑을 수 있는 구간인 신상 옆 ~ 건물 주변 포도밭 한 바퀴를 도는 루트를 추천한다.
다음으로는 리월항 동쪽 끝에 있는 고운각인데, 리월은 지형 자체가 몬드와는 달리 평탄한 부분의 비중이 적기에 아예 정리에서 빼버릴까도 고민하긴 했다. 하지만 고운각의 경우 역시 바람의 시작되는 곳과 마찬가지로 비경으로 워프를 타자마자 수정 나비가 3마리 있기도 해서 다니기는 간편할 것으로 생각되어 추가했다.
참고로 이곳은 비경 워프 후 왼쪽 출구로 나가서 왼쪽(언덕을 오르는 입구)에 두 마리, 그리고 올라가서도 추가로 볼 수 있기에 시간에 여유가 남는다면 반투명으로 표기한 루트를 따라 파밍해보는 것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된다.
다음으로는 몬드성으로부터 남동쪽에 있는 타타우파 협곡부터 맹세의 갑각까지 쭉 이어진 길인데, 넓게 분포된 것처럼 보이긴 하나 수정 나비가 이만큼 밀집된 위치가 드물기도 해서 추가했다. 이곳 역시 이동 효율이 떨어지는 곳은 반투명하게 표기했으므로 당장 시간이 없다면 진한 화살표만 따라서 획득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앞서도 말했지만, 몬드의 경우는 대체로 평탄하므로 각 위치별 나비의 세부 위치는 스크린 샷을 남기지 않아도 잘들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리월의 경우 고운각만 봐도 나비들의 고저차가 표기되어 있지 않아 찾기 난감한 경우가 좀 있는데, 이렇게 위치가 헷갈리는 경우이면서 스크린 샷이 필요하다면 이후에 추가해볼까 한다.